2025년 연등행렬 스케치 "세상에 평화를 마음에 자비를"
본문
< 불기2569년 연등회 스케치>
'세상에 평화를 마음에 자비를'
동국대 연등회
2025년 단체행렬등 수상에서 최우수상인
"연등지혜상"을 승단의
'지수화풍등'이 수상하였습니다.
시상식 후 어울림 마당이 이어졌습니다.
한마음 선원 어린이회의
힘찬 입장 모습입니다.
한마음선원 학생회가
입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마음선원 청년회
연희단 모습입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연등행렬에 참가할
한마음선원 보살님들의 밝은 모습입니다.
재단 이사장 혜수스님께서
청년회 힘찬 응원을 해주셨습니다.
< 연등회 행렬 >
올해는 한마음선원 행렬순서가 후반부에 있어서 조금 늦게 대중들에게 선보였습니다.
그렇치만 늘 대중들에게 기대를 받아왔던 만큼 올해도 어김없이 기대에 부웅하여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받았습니다.
한마음선원의 꽃인 어린이회 연꽃수레등을 선두로 하여 어린이회 '마음의 주인공등',
승단 '지수화풍등', 장엄등 '만공의 피리소리등', 청년회 '용등', 풍물패 '허공꽝꽝',
청년회 '생황등', 장엄등 '토마스등 & 스누피 연등놀이등', 학생회 '마음의 나침반등',
신도회 '만파식적등, 보살 및 거사합창단 '여의주등'의 순서로 연등회 행렬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청년회의 '사자등'이 풍물패 '허공꽝꽝'과 같이 어울려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어린이회 마음의 주인등입니다.
내 마음의 참주인을 믿고 따르는 한마음 어린이들은 어디서나 당당하고 언제나 의젓합니다.
내 영원한 친구, 지혜로운 길잡이 주인공을 놓치지 않고 가는 한마음 어린이들은 귀엽지만
늠름한 아기 백호처럼 귀한 존재들입니다. 어린이들이 더욱 밝고 지혜롭게 자라서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히겠다는 발원을 담았습니다.
승단 행렬등 지수화풍등
온 누리의 일체 생명들이 한마음으로 공생하기를 발원하며
지구의 물과 불, 바람 원만 순환하고 모든 생명을 내 생명같이 아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2025년 장엄등 "만공의 피리 소리 등"
본래 성품을 찾는 구도의 여정을 통해 마침내 자성불과 합일되어 깨달음의 소식을 전하는 심우도의 단계를 형상화하였습니다.
소를 찾고, 고삐를 매어 길들이는 동자의 끊임없는 정진은 마음에서 올라오는 모든 관념과 습관들을 녹여가는 과정이며,
무명으로 덮혀 있는 검은 소를 영원한 생명의 근본을 상징하는 흰 소로 바꾸어 가는 우리들의 수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마침내 근본과 하나 된 동자는 소의 등에 올라타 구멍 없는 피리를 부니 소리 없는 법음이 만공에 울려 퍼집니다.
한마음의 무한한 에너지로 모든 생명들이 스스로 눈 뜨고 귀 열어 진정한 마음의 봄을 맞아 온 세상이 법의 환희로 충만하기를 발원합니다.
청년연희단 생황등입니다.
화음을 내는 전통 악기 생황은
신비한 소리로 마음을 적십니다.
불성을 깨우치는 스승님의 가르침은 신비로운 생황 소리처럼
우리 마음의 눈을 뜨게 하고 지혜의 문을 열게 해 주시니 그 깊은 은혜에 이 생황등을 밝힙니다
학생회 마음의 나침반등입니다.
자기 근본에 놓아 가는 마음의 나침반이 가리키는 길이 어디든 빛나는 각자의 길임을 믿고
자신만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기를 발원하는 등입니다.
신도회 만파식적등입니다.
만파식적은 모든 파도를 잠재운다는
신라 시대의 피리를 뜻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의 어려움들이 해결되고 국가와 국민의 안정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선법합창단 여의주 등입니다.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는 신비의 구슬 여의주는
우주의 진리, 영원한 불성을 상징합니다.
용이 여의주가 있어야 하늘에 오르듯이 모든 생명들은
불성이 있기에 각각 보배로운 존재입니다.
부지런히 수행 정진하여 여의주와 같은 자신의 불성을 발현시키자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 후야제 >
연등회 행렬 다음날 후야제가 있었습니다.
한마음선원에서는 어린이 저널 마음꽃에서
"바람개비 만들기" 두개의 부스를 열었습니다.
< 프롤로그 >
연등회 참가에 앞서 4월 25일(금요일) 한마음선원 청년회에서 대중들에게 선보일
장엄등 운반을 동국대 앞까지 해야하는 아주 중요하고 조심스러운 작업이 있었습니다.
< 에필로그 >
연등회가 조계사 앞까지 도착하여 행렬은 끝났으나 중요한 일이 남았죠.
바로 장엄등을 다시 선원으로 안전하게 철수하는 일이 남았습니다.
전날부터 청년회 법우님들의 많은 노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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